반장과 햄버거,,

아직도 이런일이 있었다니,,ㅋㅋ 예전보다 더해진거 같네,
그러고 보니 반장부반장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글을 적어본다,

나는 초등학교때는 반장 부반장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마 그때는 그렇게 메이져한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다,
중학교때는 부반장을 두번, 반장을 한번 했는데, 3학년때 반장을 했을때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스승의 날에 칠판에 색분필로 화려하게 꾸며놓고, 풍선도 달고 하는데, 암것도 안했다가,
선생님이 삐져서, 교무실로 불려가서 혼난것보다 여선생님의 히스테리를 들었을때가 있다,ㅋㅋ
반장선거표에 다른 반 담임 이름을 쓰다가, 선생님이 쓴사람 확인시켜서 걸린적도 있고,ㅋㅋ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때는 선생님이 반장선거에 나가보라는 권유를 했는데,
고등학생정도 되면, 반장이 귀찮은 짓인걸 알게 되는 나이라,
나는 반장이 하기 싫다고 안나갔다, 그때 권유를 받은 다른 애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못나간다고 했는데,
내가 한말과 비교가 되서 다른애들이 혼이난거 같다, 싫으면 싫다고 하지, 구차한 변명을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고3때는 반장부반장을 하면 대입수시에 좋다는 말에 2학기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1학기에 반장선거에서 동점이 나와서 담임이 맘대로 한명을 1학기 반장, 다른 한명을 2학기 반장으로 내정시켜놔서, 부반장 자리 밖에 없었다,
거기서 한 친구가 부반장 선거 직전에 이렇게 외쳤고, 나는 한두표 차이로 진거 같았다,
"부반장 되면 버거킹 쏜다"
나도 되면 뭔가를 쏘긴 쏠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애써 말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친구가 너가 맥도날드 쏜다고만 했어도 너가 됬을텐데 라는 말을 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냥 재미있는 추억이다,,

요즘에 생각하는 건데, 역시 매일매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커서 손자 손녀들에게 재미있게 얘기해줄 추억을 우리는 매일매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ㅎㅎ

by 수상한사람 | 2007/11/06 11:58 | Think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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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뵹우 at 2007/11/06 13:10
벌써 손자 걱정하는 정사장...ㅎ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06 13:41
그러게,, 재미있는 일을 할수 있는건 젊었을때 뿐이잖아,,
우리가 손자손녀가 있을때 노력한다고 생기는게 아니잖아,ㅋ
Commented by 짹짹짹짹 at 2007/11/06 15:33
모의고사 1등했을때 햄버거 쏜게 기억이 나는군.
정훈이는 1등을 밥먹듯이 해서 상당히 많이 쐈었지. (그 녀석이 안쐈으면 나도 안쏘는건데 말이야. ㅋㅋㅋ)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06 20:00
언제적일이지?? 3학년때는 못먹은거 같은데,,ㅋㅋ
Commented by Newtype at 2007/11/08 10:35
굇수들... ㅡ,.ㅡ
3학년때 햄버거 먹은 기억이 없는데...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08 21:34
이런,, 1,2학기때 반장선거 하고 한번씩은 먹었는데,,
기억이 안나냐??
Commented by Newtype at 2007/11/08 23:40
치매걸렸나봐... -_-
군대가기전 기억은 다 가물가물...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09 00:19
ㅋㅋ, 그때가 그렇게 그립지 않나 보네,,
Commented by Newtype at 2007/11/09 12:32
그립지는 않은데.... 가끔씩 그때로 되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리셋안되나... ㅡ.ㅡ;;

컨티뉴라도...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09 14:41
그러게 말이다,, 그래도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그럼, 다시 해야 되잖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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